김원일 평통 모스크바협의회 “평창동계올림픽 적극 홍보할 것”
김원일 평통 모스크바협의회 “평창동계올림픽 적극 홍보할 것”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7.10.3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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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3일 코르스톤호텔 쇼스타코비치홀에서 제18기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출범회의
제18기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가 10월23일 모스크바 코르스톤호텔 쇼스타코비치홀에서 협의회 출범회의를 열었다.[사진제공=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

제18기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회장 김원일) 출범회의가 10월23일 모스크바 코르스톤호텔 쇼스타코비치홀에서 열렸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주러한국대사관 하태역 정무공사, 박종범 민주평통 유럽부의장, 로만 라지코프 러시아정부 기술발전위원회 의장, 예브게니야 바슬리예바 러시아 극동개발부 대변인, 드미트리 리스틴 러시아 시사저널 플라트포르마 대표, 김 나탈리아 러시아 고등경제대 한국학과장, 김영웅 고등경제대 한국학교수, 조바실리 고려인연합회장, 최발렌틴 러시아 독립유공자 후손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원일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18기 민주평통 활동 방향에 맞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내 평화 정착 기반 조성을 위해 러시아에서 공공외교를 전개하고 남북 교류와 협력을 위한 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적극 홍보해 평창올림픽이 남북한 화해와 세계 평화를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원일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하태역 정무공사는 축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는 한국과 러시아가 신뢰를 기반으로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을 원하고 있다”면서 “한러 관계를 직접 경험하고 있는 여러분들은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제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바실리 고려인협회장은 “핵전쟁 등 크나큰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가 서로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면서 “남북통일이라는 민감한 사안을 다룰 때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 등 노어권에 살고 있는 고려인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평화통일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종범 유럽협의회 회장은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은 한반도 통일을 위한 여론 조성과 평화 통일을 필요성을 주류사회에 지속적으로 알려나가야 한다”면서 “일제하에 독립투사들과 같은 마음과 각오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자문위원들이 선봉에 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범회의 후에는 러시아 케이팝가수들과 원로 음유시인들이 함께 한 작은 콘서트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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