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가 11월15일 미국 달라스 옴니호텔에서 출범식을 열었다.
현지 한인신문 아이뉴스넷에 따르면, 이날 출범식에는 민주평통 김덕룡 수석부의장, 황원균 미주부의장, 김기훈 휴스턴협의회장, 57명의 달라스 자문위원과 주달라스출장소 이상수 소장, 삼문그룹 문대동 회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유석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포들의 땀내 나는 이민생활 속에 통일 열망을 심고 일상에서 전해지는 생생한 통일 의견이 대한민국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충실한 자문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하고, △북텍사스 한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통일 사업 △한인 2세들의 통일 공감대 구축 △미 주류사회에 한반도 평화정책 홍보 등을 협의회 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원균 미주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해와 화합으로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평화번영, 평화 통일,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독려했고, 주 달라스출장소 이상수 소장은 “평화통일은 더 이상 우리 민족만의 사안이 아닌 국제사회의 목표이자 과제”라고 밝혔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한반도 평화와 재외동포의 역할’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750만 해외 동포 중 러시아 중국 일본 미국 등 한반도 평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주변국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70%나 된다”며 성공적인 이민생활을 통해 거주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재외동포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아이뉴스넷은 전했다.
달라스협의회는 이날 행사에서 ‘평창 2018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는 배너를 들고 ‘화이팅’을 외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