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4일 취임식을 가진 조윤제 주미대사가 21일 마련된 동포 단체장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축이다. 한미동맹을 통해 안보를 강화해야 경제가 안정된다”고 말했다.
주미한국대사관 강당에서 감운안 참사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는 조 대사의 인사말,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의 환영사, 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의 환영사, 각 단체장들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천 회장은 “한미동맹 강화와 250만 미주동포들의 권익을 보호 해주는 데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고,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은 “6.25참전 유공자들의 예우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민주평통 황원균 미주부의장과 윤흥노 워싱턴협의회장은 한 목소리로 “평화통일, 평화원년을 향해 공관과 동포사회가 함께 나아가길 원한다”고 말했고, 한배철 웨스트버지니아한인회장은 웨스트버지니아한인회 현황을 전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김동기 총영사는 “대사관이 동포사회와 서로 소통하면서 더 낮은 자세로 일 하겠다”고 말했다.
대사관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나누면서 각 단체들의 현안과 연말 행사 계획들을 들어 본 조 대사는 “열심히 봉사하는 동포사회 지도자 여러분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 전문 외교관이 아니라 부족한 점도 많지만 나라를 위한 마지막 봉사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광희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황원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윤흥노 워싱턴 평통회장,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 김인덕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알렉스 김 하워드카운티한인회장, 한배철 웨스트버지니아한인회장, 장재준 타이드워터한인회장, 박순용 페닌슐라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