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기 민주평화통 베이징협의회 출범회의가 지난 11월30일 오후 베이징 포스코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이날 출범회의에는 민주평통 김덕룡 수석부의장, 이숙순 중국지역회의 부의장, 김한규 주중대사관 총영사, 김용완 북경한국인회장, 장진창 전 중국산업정보화부 부부장, 왕자이시 국무원 대만판공실 부주임 등 인사들과 70여명의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임영호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1개월 1건의 민주평화통일 분위기 조성 활동을 벌이며 ‘평화통일 외교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축사에서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서 활동하는 자문위원들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며 통일외교관이라는 자세로 일해 달라고 당부했고, 이숙순 부의장은 자신도 베이징협의회의 일원이라며, “협의회에 거는 관심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한규 총영사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와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축사를 하면서 대사관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임영호 회장은 협의회 주요 임원을 발표하고, 2018년도 주요 사업 계획 및 예산에 대해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베이징협의회는 ‘평화통일백일장’, ‘통일 골든벨’, ‘통일기원 한마음 걷기대회’ 등 기존 행사를 업그레이드 하면서 ‘자문위원 활동보고’, ‘통일정책 공감활동’ 등을 신규 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2부 행사에서는 김덕룡 수석부의장의 ‘통일 공감 강연회’가 마련됐다. 평화통일을 주제로 한 북경한국국제학교 초등부 정주아 학생과 고등부 김도경 학생의 발표회와 베이징 한인 소년소녀합창단의 합장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