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넷보도··· 달라스한인회 12월5일 긴급이사회
건강문제로 차기회장 연임 제안을 고사했던 유석찬 달라스한인회장이 12월5일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긴급이사회에서 제35대 달라스한인회장직을 수락했다고 달라스 한인언론인 아이뉴스넷이 전했다.
달라스한인회는 지난 8월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 후보를 공개 모집했지만,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고 이날 정창수 이사장의 소집으로 긴급이사회를 열었다.
36명의 이사 중 23명이 참석한 이사회에서는 유 회장의 연임안과 재공고를 통한 선거 재실시가 논의됐다. 유석찬 회장의 완고한 거절의사에 정창수 이사장은 1년간 임기를 연장한 후 추후 임기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는 게 어떠냐는 제안을 했고, 유 회장은 “건강상의 문제를 견디지 못해 35대 한인회장 임기를 온전히 채우지 못할 경우 이사진에게 솔직히 말씀드리고 차기 회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양해해주신다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아이뉴스넷과의 인터뷰에서 “건강과 사업상의 이유로 고사했으나 이사진들의 열정어린 응원을 계기로 다시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솔직히 정상적인 마음은 아니다. 그러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35대 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 회장과 함께 정창수 이사장의 연임도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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