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에 인공지능산업단지를 만들려고 합니다.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아이템입니다. 이 단지에 한국 로봇관련 기업, 특히 로봇교육기업이 참여해주면 좋겠어요.”
최장섭 북경 에세트랜드 동사장이 북경 해전구 중관촌 밸리에 7만평방미터 의 부지가 있다면서 이렇게 말을 꺼냈다. 그는 중국에서 사용되는 로봇관련 교육교재가 대부분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면서, 한국의 로봇교육센터가 중국에 진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보로보라는 중국 로봇기술인력 양성센터가 4년전 상장했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중국은 로봇교육이 초보단계입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그는 중국정부가 로봇교육을 위해 학교에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장섭 동사장이 경영하는 에세트랜드는 한국브랜드들의 중국진출을 돕는 회사다. 우리 화장품회사인 네이쳐 리퍼브릭도 중국 사업을 같이 개척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로 단독 진출하는 것을 도울 뿐 아니라, 합작진출도 돕습니다. 중국에서 투자를 해서 함께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요."
중국에 진출한 지 19년의 경력을 가진 그는 지금 북경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국브랜드 중국 진출사업은 물론, 부동산 임대관리도 오래 손대왔다. 지금 에세트렌드가 입주해있는 조양구 차오라이 고과기술산업원의 몇 개 구역도 임대해 관리하고 있다.
중국에서 부동산개발업을 추진하면서, 중국건설부 표준화위원회에서 3년간 표준화작업에 참여하기도 한 최동사장은 “중국은 여전히 한국기업에 큰 시장 기회”라면서 “믿을만한 파트너를 찾아 중국진출을 상의하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브랜드 중국진출 도와…네이쳐 리퍼블릭도 중국시장 함께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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