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총영사관(총영사 변영태)이 주관한 제6차 한중 우호교류의 밤이 12월7일 중국 상해 홍차오힐튼에서 열렸다.
한중 우호교류의 밤은 중국 화동지역에 있는 한국 독립운동 역사유적지를 관리하는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다.
총영사관은 △유적지 홍보를 통한 양국 국민의 유적지 방문 활성화 △한중 공동의 역사에 대한 공감대 확인 △양국 국민의 우호 증진 등을 도모하기 위해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상해시 외판 등 관할지역 독립역사유적지관리 지방정부 및 기관관계자를 비롯해 교민대표, 상하이 공공기관 및 기업 대표, 한국학교 대표, 한중 언론인, 역사 관련 학자, 학생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변영태 총영사는 “한중의 공감대를 마련하고 상호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오늘의 행사를 열었다. 한중이 함께 미래를 기약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다음으로 독립역사유적지를 관리하고 보존하기 위해 노력한 이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감사패를 받은 인사는 진강 임시정부사료진열관 장샤오뽀 부관장, 남북호여행투자그룹 쉬즈이 부총경리, 매헌기념관 정러, 상해임시정부청사기념관 야오팅팅, 항주임시정부청사기념관 우셴지, 가흥문물보호소 왕미나 등 6명이다.
또 한국여행 사진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총영사관은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달간 이메일, 위챗, 웨이보 등을 통해 526점의 작품을 접수했고 총 27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잠실 롯데타워에서 서울 야경을 촬영한 위위에씨가 대상을 받았다.
이어서 복단대학교석원화 교수의 역사 강연(상하이에서의 한국 독립운동과 한중관계)과 사단법인 한지개발원이 준비한 한지 패션쇼 공연이 진행됐다. 총영사관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일제강점기 한중 협력의 역사를 다룬 책인 ‘제시이야기’ 중국어판을 선물로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