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이승민)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가 오는 7월19일부터 21일까지 시카고 Renaissance Schaumburg 호텔에서 개최된다.
NAKS는 “협의회 집행부 및 지역협의회 회장단 연석회의를 1월5일부터 7일까지 시카고 Renaissance Schaumburg 호텔에서 열고, 7월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1981년 동북부 지역 한국(한글)학교가 중심이 돼서 창립된 NAKS는 미주한국학교연합회(KOSAA)와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한인교육 단체로, 미국 각 지역에 1천200개 한국학교가 회원학교로 소속돼 있다.
NAKS는 매년 여름 미국 전역의 한글학교 교사를 초청해 대규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학술대회가 열린 것은 21년 만이다.
7월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는 ‘열정과 전문성을 아우르는 한국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승민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의 많은 교사들이 참여하는, 열정과 전문성이 함께 조화를 이루는 한국어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석회의에는 이승민 총회장, 고은자 이사장, 신현주 부이사장 등 집행부와 14개 지역협의회장이 참석했다. 또 이종국 주시카고총영사, 신문규 주미대사관 교육관, 박준성 시카고한국교육원장, 김채영 재외동재단 주재관, 하유경 교육부 재외동포교육담당 과장 등 외빈들이 참석했다.
한편 NAKS SAT 전문위원회는 오는 3월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될 한국어 모의고사 문제를 출제했다. NAKS 주관으로 실시하는 전국 SAT 모의고사는 올해로 22회째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