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재 협의회장 "아프리카 평통자문위원 수 늘려야"
임도재 협의회장 "아프리카 평통자문위원 수 늘려야"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2.1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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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사관이 없는 나라에서 민간외교관 역할 해야
1개국에 2-3명씩 위촉되어야 한다고 주장
임도재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장
임도재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장

“아프리카에는 우리 공관이 없는 나라들이 많아요. 이때문에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공관을 대신해서 한국을 홍보하고, 한류를 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수 있어요.”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가나 거주)은 “아프리카에서는 민주평통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강조했다. 그는 2월12일 국회에서 열린 월드코리안대상 시상식후 뒤풀이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아프리카는 북한과 가까웠던 나라들이 많습니다. 이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한국과 가까워지는 역할을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수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프리카 평통 자문위원 수를 훨씬 늘릴 필요가 있어요.”

아프리카대륙에는 55개국이 있다. 이중 우리 대사관 등 공관이 있는 곳은 불과 20개국이다. 나머지 35개국은 우리 공관이 개설돼 있지 않다. 그러다보니 이런 나라에서는 누군가가 한국을 대표해줘야 한다. 헌법기관이며, 대통령 임명직인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이 일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 아프리카 민주평통 자문위원 수는 모두 60명입니다. 55개국이니 한나라에 한명꼴입니다. 그나마 큰 도시에 2-3명이 위촉되다 보니, 할당되지 않는 지역이나 나라도 있어요. 공관이 없는 지역에는 평통 자문위원이라도 2-3명씩 위촉해서 한국을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정부가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임도재 협의회장은 “아프리카라는 대륙의 특성을 살려서 한나라에 2-3명씩 민주평통자문위원이 위촉되도록 민주평통 자문위원수를 늘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한인회를 관할하는 외교부와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을 관할하는 통일부의 지역 구획도 달라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은 한인회를 대륙별로 나누면서 아프리카와 중동을 하나로 묶어놓았어요. 그래서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가 구성돼 있어요. 하지만 민주평통은 다릅니다. 아프리카 북부는 중동으로 편입돼 중동협의회에 속하도록 했어요. 나머지가 아프리카협의회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와 중동은 유럽협의회들과 묶여져 있어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유럽으로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요.”

임도재 회장은 "정부 부처별로 해외에 대한 구획을 달리하다 보니 해외한인사회가 불편해한다"면서, "통일적인 구획을 시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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