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합된 모습 보여준 워싱턴 3.1절 기념식
단합된 모습 보여준 워싱턴 3.1절 기념식
  • 워싱턴DC=강남중 특파원
  • 승인 2018.03.0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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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천), 버지아한인회(회장 우태창), 메릴랜드한인회(회장 김인덕) 등 3개 한인회가 워싱턴 지역 20여개 단체들과 연합해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3월1일 버지니아주 애난데일에 위치한 메시야장로교회에서 열린 기념식은 케니백(색소폰), 김민상(카운터테너), 김은찬(피아노) 등 피바디 음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세 음악인들의 추모곡 헌정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3.1절 기념식답게 애국가를 4절까지 완창했다. 이어 한세영 워싱턴지역 교회협의회장의 개회기도, 독립유공자후손회 김은 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문제인 대통령 기념사 대독, 3개 한인회장과 황원균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윤흥노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장의 기념사 낭독 등이 진행됐다.

김동기 총영사는 “3.1정신을 기리는 오늘, 한인단체장들이 힘을 합하여 화합된 모습을 보여 주어 기쁘다”고 인사말을 한 후, 문제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독립유공자후손회 김은 회장.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독립유공자후손회 김은 회장.

김영천 워싱턴한인연합회장은 “내가 바칠 목숨이 오직 하나 밖에 없는 것만이 이 소녀의 유일한 슬픔”이라고 고백한 유관순 열사의 어록을 전하며, “그 음성이 바로 3.1 정신”이라고 기념사를 대신했다.

우태창 버지니아 한인회장에 이어 등단한 김인덕 메릴랜드총한인회장은 “99년 전 선조들이 외친 함성은 종교, 사상, 이념을 뛰어넘어 하나가 되는 함성이었다”면서 “그 하나의 힘을 모아 더 많은 일을 성취하는 동포사회가 되자”고 말했다.

이어서 황원균 평통 미주부의장은 “평화 올림픽이 된 평창 올림픽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패럴림픽도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게 많은 응원을 부탁한다”고 했고, 윤흥노 워싱턴평통 회장은 “4대 강국들은 통일을 원치 않으니 우리 스스로 결정하여 남북통일을 이루는 것이 3.1정신”이라고 기념사를 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신동영 국제자원재단 대표는 독립 유공자 후손들을 독립운동가인 선조들 이름과 함께 일일이 호명하며 소개를 했고, 독립 유공자 후손들이 강대상으로 올라가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삼창을 선창했다. 마지막으로 참가자들이 3.1절 노래를 제창하면서 기념식이 끝났다.

이날 기념식에 참여한 단체는 다음과 같다. 워싱턴한인연합회, 버지니아한인회, 메릴랜드총한인회, 프린스조지카운티한인회, 하워드카운티한인회, 볼티모어한인회, 민주평통, 호남향우회, 황해도민회, 강원향우회, 한미여성재단, 워싱턴여성회, 미주한인재단, 이순신미주교육본부, 국제자원재단, 6.25참전동지회, 월남전참전유공자회, 해병동지회, 한미자유연맹, 재향군인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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