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일 주홍콩한국총영사관서
지난 1월 50대 홍콩한인회장으로 선출됐던 김운영 부회장이 홍콩한인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홍콩한인회는 3월1일 주홍콩한국총영사관에서 제70회 홍콩한인회 정기총회를 열어 2017년도 결산 승인, 2018년도 예산보고 및 승인 등 안건을 처리하고, 김운영 신임 회장의 소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
홍콩한인회에 따르면, 지난 49대 한인회 집행부에서 한인회 부회장으로 일하고, 홍콩한국국제학교 이사 등을 역임한 김운영 신임 회장은 정기총회 참석자들에게 “교민들을 위해 머슴이 되겠다. 열린 한인회, 다가가는 한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2019년이 홍콩한인회 설립 70주년, 홍콩총영사관 설립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고 언급하며 자랑스러운 홍콩한인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임을 하는 제49대 장은명 회장은 “한인회와 한인회원 그리고 홍콩의 모든 교민들을 위해 보다 더 발전된 홍콩한인회가 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총회에 앞서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기념식에서 이성진 고문은 기미독립선언문을 낭독했고, 김진만 고문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은 만세삼창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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