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투지만 있다면 일본에서도 성공할 수 있어”
“불굴의 투지만 있다면 일본에서도 성공할 수 있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03.23 10: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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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영진 월드옥타 후쿠오카지회장
월드옥타 후쿠오카지회 회원들. 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정영진 티앤지네트웍스재팬 대표.
월드옥타 후쿠오카지회 회원들. 사진 오른쪽 두번째가 정영진 티앤지네트웍스재팬 대표.

“한국인의 불굴의 투지만 있다면 일본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한국 청년들의 일본진출을 환영합니다.”

티앤지네트웍스재팬(T&G Networks JAPAN)은 일본 구마모토현 아소산 근처에 위치한 ‘아소 야마나미리조트 호텔 & 골프클럽’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다. 쾌적한 편백나무로 둘러싸여 있는 이 호텔은 120개의 객실과 13층의 클럽하우스로 이루어졌다.

정영진 티앤지네트웍스재팬 대표는 1989년 한국 여행사의 도쿄 지사장으로 발령을 받아 일본에 진출했다. 일본의 버블 경제가 무너지고 있을 당시 그는 한국인 등 외국인의 유치를 통해 호텔, 골프장 사업을 재생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티앤지네트웍스재팬에는 65명의 직원이 있는데, 이중 한국인 13명이 취업비자로 일하고 있다. 회사는 후쿠오카 어학연수 또는 일본에서 유학하고 있는 한국청년들을 채용했다.

“일본에 도전할 때 한국인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도 자국의 기업보호를 위해 일본인들이 가능한 업무 분야의 취업은 대단히 어렵습니다. 우리 회사와 같이 호텔, 골프장 등 서비스업의 고객 지원 업무(통역 등)에 도전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사진은 지난 2월 주태국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월드옥타 후쿠오카지회-월드옥타 방콕지회 교류회.
사진은 지난 2월 주태국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월드옥타 후쿠오카지회-월드옥타 방콕지회 교류회.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그는 IT 등 전문분야에 있어 한국인의 우수성이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월드옥타 후쿠오카지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지회 소속 회원사들이 한국 청년 채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도 전했다. 취업비자 발급 등 이유로 실제 고용으로 연결되기가 쉽지 않은 점은 풀어야 할 점이다.

후쿠오카지회 활동과 관련, 그는 지회가 오는 4월1일 주식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원들을 소액주주로 참여시켜 자본금을 만들고 옥타 회원을 직원으로 채용해 옥타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수익은 최대한 차세대 육성 사업에 쓸 방침이다.

월드옥타 후쿠오카지회 회원들은 현지에서 무역, 여행, IT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수석부회장인 장성배 회원은 수산업을 중심으로 수출입사업, 참치 잡이 원양어업 사업을 하며 한국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그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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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라 2018-04-10 18:29:46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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