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코리안센터 후보건물 내주 공개
워싱턴코리안센터 후보건물 내주 공개
  • 워싱턴DC=강남중 특파원
  • 승인 2018.04.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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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메릴랜드 동포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건물 매입 예정

워싱턴코리안커뮤니티센터 건립준비위원회(간사 황원균)는 4월6일 페어팩스카운티 정부청사 232호실에서 샤론 브로바 페어팩스카운티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월례회를 개최해 커뮤니티센터 기금모금 상황을 보고하고 건물 매입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수잔 오 부지선정위원장은 “건물주 요구대로 계약금(EMD) 10만달러를 20만달러로 상향해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했다. 계약서가 바인딩(Binding Contract)되고, 90일간의 조사기간 후 60일 이내에 세틀먼트를 할 수 있다”고 보고했다.

황원균 간사에 따르면 준비위는 연 면적 3만 스퀘어피트의 4층짜리의 건물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 건물은 한인타운이 있는 애난데일과 붙어 있고, I-395 출구에 위치해 있어 버지니아 동포들뿐만 아니라 메릴랜드 지역 동포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황 간사는 “계약이 체결되는 다음 주말쯤 동포들을 현장에 초청해 설명회를 개최하고, 공청회를 통해 매입에 필요한 나머지 금액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를 의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샤론 브로바 의장은 “저금리 융자 등에 최대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면서 “한국의 문화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코리안커뮤니티센터가 조속히 마련되길 기원한다”고 했다.

센터 건립 준비위에 창립 초기에서부터 참여해 온 김동기 총영사는 “그동안 여러분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 기부금이 꾸준히 늘어서 기쁘다”면서 “눈에 보이는 이 건물 매입에 실패하더라도 센터 건립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도록 계속 추진해 나가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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