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미동부워싱턴해병대전우회, 해병대 창설 69주년 기념식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미동부워싱턴해병대전우회, 해병대 창설 69주년 기념식
  • 워싱턴DC=강남중 특파원
  • 승인 2018.04.1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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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동부워싱턴 해병대 전우회가 대한민국 해병대의 창설 69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4월15일 애난데일 중미반점에서 50여명의 해병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김규홍 행사위원장의 사회와, 홍길동 홍보부장의 ‘해병대 헌장’ 낭독으로 시작된 기념식에서 김민식 회장은 “조국이 부르면 언제든지 해병대의 깃발아래 달려 갈 것이다”면서 “해병대는 반드시 천국에 갈 것이다. 왜냐하면 지옥에서 살아 돌아왔으니”라고 인사말을 했다.

홍명섭 대회장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이호연 해병대 전우회 총재(제31대 해병대 사령관)는 “전국 19개 광역 시·도는 물론 280여개 시군구 지자체와 전 세계 98개국에 있는 백만 해병대전우회원 여러분들은 조국과 지역사회, 거주하는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심에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대사관 무관 이강욱 중령은 오늘 해병대의 좋은 소식 두 가지를 전해드린다면서 “‘해병대 항공단’이 해군에 흡수 되었다가 다시 해병대 산하에 재창설됐다. 그리고 연평도, 백령도 등을 방위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이제는 제주도, 울릉도, 독도까지 방위하는 ‘전략도서방위사령부’로 전격 승격됐다”고 발표했다.

전진후 사령관은 축사에서 “전쟁에서 혁혁한 전공을 남긴 선배들의 해병정신은 오늘도 후배들에게 전수되어 국가와 민족과 교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명환 예비역 중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상한 전우들

이어서 해병대 원로인 신진균(병8기)전우회 고문과 재향군인회 김경구 회장, 콴티코 미 해병대에 파견 근무 중인 이병선 해병중령, 그리고 우태창 버지니아한인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우태창 회장은 “지금 전 세계는 안보와 무역전쟁 중이다. 해병대가 앞장서서 안보를 지켜주시고 ,해병전우회가 동포사회 결속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우회 발전을 위해 수고한 전우들을 위한 공포패 수여식도 있었다. 김명환 전 자유총연맹 총재(예비역 중장)를 대신하여 김민식 회장이 전달한 공로패는 오동근(병162기), 김삼헌(병210기), 김재현(병273기), 김규홍(병415기) 등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 모두 해병군가인 ‘나가자 해병대가’를 합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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