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첫 미주한상대회 성황리 개최...한미 상공인 200여명 참여해 교류
[현장] 첫 미주한상대회 성황리 개최...한미 상공인 200여명 참여해 교류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4.2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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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에서도 6명이 참여... 강영기회장 "발전 초석 다짐"

미주한상대회가 처음으로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열렸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강영기)는 4월21일부터 24일까지 달라스의 르네상스 플라노호텔에서 200여명의 참여한 가운데 첫 미주한상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22일 열린 개막식 행사에는 김선엽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김원걸 실리콘밸리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플로리다상공회의소 황병구회장, 롱비치에서 온 이정형 전 미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미주지역 한국상공회의소 전현직 임원 및 회원들이 참여해 첫 행사를 축하했다.

또 이상수 달라스영사출장소장, 유석찬 달라스한인회장, 문대동 달라스삼문그룹 회장 등 현지 내빈들도 참석해 일정을 함께 했다.

개회식에서 강영기 회장은 “처음 열리는 미주한인상공인대회는 오늘 막 닻을 올리고 먼항해를 시작했다. 가야할 곳은 희망과 번영의 땅이다. 우리 항로에는 거센 파도도 있고 엄청난 폭풍도 있겠지만, 이겨낼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행사가 미주한인상공회의소의 역량을 널리 알라고 한미 상공인들의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강영기 회장
강영기 회장

이번 행사 대회장을 맡은 김영호 전 민주평통 미주부의장은 “26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강영기 총회장은 통상적인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변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상공인들에게 필요한 미래지향적 발상의 전환과 도전정신 때문이라 생각한다”면서 “미주상공인대회가 빠른 시일내에 미주한인상공인에 의한, 그리고 미주한인상공인을 위한 대회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했다.

조윤제 주미대사와 정세균 국회의장,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이사장(민주평통 수석부의장)도 행사 개최를 축하하는 축사를 보내왔다. 이상수 달라스영사출장소장, 유석찬 달라스한인회장은 단상에 올라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사를 했다.

재외동포재단에서는 한우성 이사장과 기춘 사업이사, 한상사업팀 직원 4명 등 모두 6명이나 한국에서 건너와 행사에 참여해 큰 관심을 보였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초청 오찬에 이어서는 강연회외 기업소개, 시상식 등이 뒤따랐다. 홍성은 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한상 세계를 품다’는 내용으로 특강을 했고, 김영준 코트라 달라스무역관장은 2018년 미주경제동향과 기회요인을 주제로 미주시장의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서 참여한 바인테크(대표 이학기), 엑스페론(대표 김영준), 오버다임(회장 이갑산), 롯데호텔앤리조트(미주본부장 김은동)의 기업소개가 있었다.

각기 15분 정도의 기업 소개시간에서 김영준 대표와 이갑산 회장, 김학기 대표 등은 한국 기술의 미주시장 진출에 미주한인상공인들의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앞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와 단국대, 대한치어리딩협회 등과의 MOU도 체결됐다.

이날 만찬은 ‘미주한인상공인의 밤’으로 치러졌다. 달라스 현지 상공인도 다수 참여한 이날 만찬에서는 미주 각지역 상공인들 및 한국에서 온 기업들과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참가자들의 교류를 위한 골프대회가 열렸다.

“미주한인상공인들이 그동안 조직의 불협화음으로 단결된 목소리를 내지 못했습니다. 서로 시너지를 낼수 있는 기반을 이번 대회를 통해 마련했다고 봅니다.‘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행사에 참여한 조경구 전 플로리다한인연합회장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가 명실공히 우뚝 선 단체가 되어, 한미 상공인들의 상호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년 미주한상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 공동준비위원장으로 아틀란타의 최현경 회장특보, LA의 에드워드 구 이사장이 수고했으며, 실리콘밸리의 김원걸 회장은 간사를 맡았다.

또 김선엽 황병구 정영란 전경수 장재준 박인재 권혁래 이시영 김기용 박용태 마이클정 에드워드 채 회장이 준비위원으로 수고했다.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온 장마리아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사무총장도 행사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궂은 역할을 다맡았다고 총연합회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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