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적도문학상 시상식··· 서미숙 회장 “동남아 예비 작가 계속 지원할 것”
제2회 적도문학상 시상식··· 서미숙 회장 “동남아 예비 작가 계속 지원할 것”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8.04.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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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적도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영미씨.[사진=자카르타 한인포스트]
제2회 적도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영미씨.[사진=자카르타 한인포스트]

인도네시아 및 주변 국가에 거주하고 있는 작가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적도문학상 시상식이 4월21일 자카르타한국문화원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시상식을 개최한 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지부(회장 서미숙)에 따르면, 이날 시상식에서 17명이 적도문학상과 부상을 수상했다.

행사를 시상하고 축하하기 위해 한국수필협회 장호병 이사장, 공광규 시인, 박윤배 시인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나는 도리깨질에 길들여진 멍석이요>라는 수필로 성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영미 씨는 “해외 생활 14년 차이자 중년의 여성으로 살아온 세월만큼, 삶의 고뇌와 깊이를 보여 주는 탄탄한 글쟁이가 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난생 처음>이라는 소설을 쓴 햐신타 루이사양은 학생 및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식 2부는 한국대표 문인들의 문학 강연으로 진행됐다. 장호병 수필가는 ‘의미와 만나다’, 공광규 시인은 ‘시를 읽고 쓰는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서미숙 회장은 “적도문학상이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에서 한글을 사랑하는 예비 문학인들을 발굴하는 대표 문학행사로서 자리 잡았다”면서, “앞으로도 예비 작가들의 꿈을 응원하고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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