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권도의 대부, 이준구 사범 별세
미국 태권도의 대부, 이준구 사범 별세
  • 워싱턴DC=강남중 특파원
  • 승인 2018.05.0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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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태권도를 보급시킨 이준구 사범이 4월29일 오전 6시30분 86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현 메릴랜드주 특수산업부 장관인 지미 리 씨의 부친이기도 한 고인은 1932년 1월7일 생으로 1956년 도미하여 60여개의 준리도장을 운영했다. 레이건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의 체육특별고문으로 활동했으며, 전·현직 의원 250명을 제자로 배출했던 그는 미국 정계 거물들의 태권도 사범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소룡, 무하마드 알리, 아놀드 슈왈제네거과 같은 유명인사들과도 친했다. 이소룡이 가난했던 시절엔 많은 도움을 줬고, 1976년 무하마드 알리의 방한을 성사시키면서 한국 내에 고인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게 됐다.

70대까지도 하루에 천 번 이상씩 팔굽혀펴기 운동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했던 고인은 최근 몇 년 동안 대상포진으로 고생하여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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