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이집트대사관 문화원이 국립부산국악원 초청...800여명 참여
주이집트대사관 문화원이 4월22일 이집트 카이로오페라하우스에서 국립부산국악원 공연팀을 초청, 한국 전통음악 공연행사를 개최했다.
이집트한인회(회장 조찬호)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K-Pop 등 한국의 대중문화에 익숙한 이집트에 한국의 전통음악도 균형 있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사물놀이, 경기민요, 부채춤, 판굿 등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악들이 선보였다.
윤여철 주이집트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에 대해 궁중음악과 민속음악으로 나누어 의미와 특징을 설명하고 “이번 문화행사가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균형 있게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Ahemd Al-Sharkawy 한-이집트 친선협회 임원, Fathi Abdel-Wahab 이집트 문화개발기금 이사장, 조찬호 한인회장과 교민 등 800 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이집트 최대일간지 Al-Ahram 등 주요 언론에도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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