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공의 꽃세상-11] 홍괴불나무
[올공의 꽃세상-11] 홍괴불나무
  • 이규원<칼럼니스트>
  • 승인 2018.05.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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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공의 사계절 꽃밭에서 빨갛게 꽃을 피운 홍괴불나무

홍괴불나무는 인동과의 낙엽 활엽관목으로서 주로 산골짜기에 살지만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워 요즘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 나무이다. 꽃 봉우리나 꽃, 나중에 열매까지도 둘씩 둘씩 꼭 붙어서 자라는데 한국 특산식물로서 희귀 및 멸종식물로서의 보호가 필요한 나무이기도 하다. 홍괴불나무의 꽃말은 ‘인내’이며 올공에서 붙여놓은 명패에는 분홍괴불나무로 표시돼 있다. 보통 5~6월에 꽃을 피운다고 하지만 올해는 4월 중순부터 꽃을 볼 수 있었다.

8월에 빨간색으로 익는 홍괴불나무의 열매

8월에는 빨간 열매 두 개가 쌍쌍이 마주보기로 중앙 이상까지 합쳐져서 둥글게 달린다. 그래서 빨간 꽃이 피는 4~6월에는 벌과 나비로부터, 빨간 열매를 맺게 되는 8월 이후에는 온갖 새들의 사랑을 흠뻑 받는 나무이기도 하다.

홍괴불나무 옆에 서있는 흰색 꽃의 섬괴불나무

홍괴불나무 옆에는 하얀색 꽃을 피우는 섬괴불나무가 있는데 올해 올공에서는 홍괴불나무 보다 약  보름 정도 늦게 첫 꽃을 피웠다. 이 섬괴불나무 꽃은 처음에 하얀색으로 피었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색 꽃잎으로 변하게 되는데, 이는 인동덩굴의 꽃이 하얀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과 같다. 붉은색 열매를 달게 된다.

야생 들판이나 도로 길가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들풀꽃들

“들풀꽃 3”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아주 먼 옛날에
그 호랑이가 풀섶에서
찬 이슬 맞아가며

제 영토를 호위하고
다닐 때도 오늘처럼
들풀 꽃들은 피어 있었지

수천 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한 해를
천년처럼 살고 싶다고

오직 그 절박함으로
버티고 지탱 해왔을
내 앞에 꽃피운 너를 보며

천년의 세월이 묻은
풀색 파노라마를 본다

한해살이 들풀들의
꽃색 천년 꿈을 느낀다

올공 사계절 꽃밭 덩굴성 식물 3총사 중의 하나인 으름덩굴

올공 사계절 꽃밭의 중간에는 덩굴성 식물들의 줄기가 뻗어 나갈 수 있도록 꽃터널을 설치해 놓았는데 거기에는 머루, 다래와 함께 으름덩굴이 자라고 있다. 으름덩굴은 4~5월에 가장 먼저 낙하산처럼 생긴 연한 자줏빛을 띠는 갈색의 꽃이 한 나무에서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모양으로 동시에 핀다. 그러나 크기가 큰 암꽃이나 크기가 작고 여러 개가 모여 달리는 수꽃이나 모두 꽃잎이 없으며 3개의 꽃받침 조각이 꽃잎 같아 보일 뿐이다. 10월에 맺는 장과는 6~10cm의 긴 타원형으로 연갈색을 띠게 된다.

필자소개
공인회계사/세무사(부동산세제, 상속증여세 전문)
1963년 경기도 이천 출생
성균관대 학사,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사
한국은행, 신한은행에서 근무
현재 모야모(www.moyamo.co.kr) 앱에서 올공 꽃중계방 진행 중
저서: <재테크를 위한 세금길라잡이> 외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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