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항공사에 취업한 승무원들이 안정적으로 쿠웨이트에 정착할 수 있도록 쿠웨이트한인회(회장 현봉철)가 ‘쿠웨이트 취업 승무원 안전지침 세미나’를 4월29일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열었다.

주쿠웨이트한국대사관(대사 유연철), 민주평통 쿠웨이트지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서 한인회는 쿠웨이트 항공사에 취업한 승무원들에게 이슬람 국가의 특수성과 쿠웨이트 거주 시 유의해야 할 점 등을 설명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 박병섭 대사관 참사관은 쿠웨이트 내에서 북한 사람을 마주쳤을 때의 대처방법과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범재 한인회 수석부회장은 ‘안전한 쿠웨이트 생활을 위한 가이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면서 최근 발생한 사건사고와 대응방법에 대해 얘기했다.

현봉철 한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쿠웨이트의 항공사에 취업이 되신 것을 축하드린다. 한인회는 승무원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도움을 드릴 것”이라고 강조했고, 유연철 대사는 축사를 통해 “쿠웨이트와 중동에 대한 많은 정보들을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라고 격려했다.

이날 참석자 중 한 승무원은 “쿠웨이트가 중동 국가여서 생활하는 데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았는데, 이번 세미나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석호 기자dolko@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