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사회 일원으로 엘리콧시티 홍수 피해자 돕자”
“주류사회 일원으로 엘리콧시티 홍수 피해자 돕자”
  • 워싱턴DC=강남중 특파원
  • 승인 2018.06.0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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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한인사회, 엘리콧시티 홍수 피해 대책 회의, 모금운동 전개하기로
지난달 27일 엘리콧 시티 홍수사태로 떠내려 온 차량들.[사진=볼티모어 선 Kim Hairston]
지난달 27일 엘리콧 시티 홍수사태로 떠내려 온 차량들.[사진=볼티모어 선 Kim Hairston]

메릴랜드한인회, 하워드한인회,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는 5월30일 메릴린드한인회관에서 오후 ‘엘리콧시티 홍수’ 피해대책 회의를 열었다.

피해 현장을 방문했던 백성옥 메릴랜드한인회장과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홍수지역은 피해를 입은 주민이나 비즈니스 소유주가 아니면 출입이 허용되지 않아 구석구석 돌아볼 수는 없었지만, 188대의 차량이 견인될 정도로 피해 규모가 컸던 것으로 전해 들었다. 한인사회도 주류사회의 일원으로 홍수 피해자들을 돕자”고 말했다.

한인여성회 최향남 회장은 홍수피해지역의 출입이 제한된 상황에서 한인단체장들이 피해현장을 돌아보는 것은 칭찬해야 할 일이지만, 홍수 피해 현장에서 단체장들의 기념사진을 찍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장 윤용주 목사, 백성옥 메릴랜드 한인회장.
(왼쪽부터) 남정구 하워드한인회장,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장 윤용주 목사, 백성옥 메릴랜드 한인회장.

이어진 토의에서, 메릴랜드한인회는 “물품 후언보다는 기금 모금이 시급한 상태다. 자원봉사자들은 카운티의 웹 사이트를 이용하여 등록을 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모금운동과 관련, 지난해 허리케인 하비 모금운동과 같은 방법으로 하는 것이 무난하겠다는데 의견이 모아졌고, 모금 마감기한을 오는 7월15일로 정했다.

또 참석자들은 재해이후 우후죽순처럼 나타나는 각종 사기성 도네이션 요청으로 선의의 온정이 피해를 입지 말아야 한다는 데 동의하고, ‘Community Foundation of Howard County’에 모금액을 전달하기로 했다.

윤용주 목사는 메릴랜드 산하 200여개의 교회로 공문을 보내어 곧 바로 모금운동을 전개하겠다고 했고, 남정길 메릴랜드 체육회장은 체육회산하 단체장들과 직접 소통하여 모금운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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