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2018 중국간부위원 평화통일 컨퍼런스 개최
민주평통, 2018 중국간부위원 평화통일 컨퍼런스 개최
  • 베이징=성종관 해외기자
  • 승인 2018.06.06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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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0~6월1일··· 중국 전역 민주평통 자문위원 참석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부의장 이숙순)가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북경 로즈데일호텔에서 ‘2018 중국간부위원 평화통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덕룡 수석부의장, 이숙순 중국지역 부의장, 임영호 베이징협의회장, 이동한 상하이협의회장, 허남세 광저우협의회장, 설규종 칭다오협의회장, 박영완 선양협의회장, 이무근 톈지지회장, 문성민 다롄지회장, 박제영 중국지역 간사, 김희철 운영위원, 김인규 상임위원, 전용희 상임위원 등 80여명이 참석하였다.

30일엔 ‘김덕룡 수석부의장 주최 중국지역회의 간담회’, ‘2018 중국 지역회의 평화통일 컨퍼런스’, ‘김덕룡 수석부의장 주최 환영만찬’, ‘분과별 토론회’가 개최됐고, 31일엔 ‘베이징, 항일독립운동 사적지 탐방’, ‘노영민 주중대한민국대사 주최 만찬’ 등이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이숙순 중국지역 부의장은 “4.27 남북정상회담과 5.26 통일각 남북정상회담 등을 통해 6.12 북미회담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국지역 자문위원들도 중국의 지인들에게 한반도 평화의 메시지를 전해 달라”고 밝혔다.

이숙순 중국지역회의 부의장

개회식에 이어진 컨퍼런스 본 행사에서 김덕룡 수석부의장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변화와 민주평통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강연을 통해 김 수석부의장은 “현재 한반도의 대전환의 시기, 민족사의 새로운 출발의 시점에서 중국지역회의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향후 한반도의 비핵화와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체결 등 남북관계의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꼭 필요한 국가인 중국에서 민주평통 중국 자문위원 전체가 모여 행사를 갖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수석부의장은 이어 “1년 전을 돌이켜 보면 북한의 6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으로 전쟁위기설이 심각하게 제기되던 엄중한 시기에 우리의 정부와 대통령은 신베를린선언(2017년 7월6일)을 하고, 8.15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북한체재인정, 흡수통일 반대 및 대화와 협력을 제의하는 등 일관된 모습으로 북에 신뢰를 보내왔기 때문에 오늘의 기적 같은 상황을 만들게 됐다”고 평가하고, “평창올림픽을 통해 뿌려진 씨앗이 4.27 판문점선언을 통해서 꽃을 피웠고 이제 제대로 된 열매를 맺을 차례”라고 전망했다.

김덕룡 수석부의장

그는 또 “현재 한반도는 매우 중요한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며, 세계정세 또한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정착을 위하여 좋은 상황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가 제대로 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전국민적의 합의와 국민통합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면서, “민간외교관으로서의 각 지역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각자가 거주하는 외국에서도 국민통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선전할 수 있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1시간여에 걸친 김덕룡 수석부의장의 강연에 이어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베이징협의회 웅변대회 우수학생’의 발표, 칭다오협의회가 준비한 ‘통일기원 UCC 제작발표대회 우수작’, ‘베이징의 항일독립운동 사적지 소개’ 등 행사가 이어졌다. 또 ‘남북정상회담과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토론과 분과별 토론 등이 진행됐다.

31일 노영민 주중대사는 대사관저에 전체 참석 자문위원들을 초대했다. 노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이날 행사가 이루어진 주중한국대사관저는 옛 동독의 대사관 자리”라며, “현재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 및 통일이라는 역사적인 전환기에 민주평통 자문위원들과 함께 자리한 것이 독일처럼 평화로운 통일로 진행하는 상징이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에서 주관한 ‘2018 중국간부위원 컨퍼런스’는 중국 전체 자문위원이 참가한 첫 행사였다. 이숙순 중국지역회의 부의장은 이 행사가 매년 이어지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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