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친한파 인사인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지사를 후원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후원의 밤’ 행사가 55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6월3일 메릴랜드 게티스버그에 위치한 뉴포천중식당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워싱턴한인연합회 김영천 회장, 메릴랜드한인회 백성옥 회장, 메릴랜드총한인회 김인덕 회장, 몽고메리한인회 정백훈 회장, 하워드카운티한인회 남정구 회장 , 박충기 전 연방특허청판사, 최향남 한인여성회장을 비롯한 한인 200여명과 중국, 베트남, 인도계 등 많은 아시안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호건 주지사는 “4년 전 주지사에 취임할 때 메릴랜드주 경제는 미국 50개주에서 49번째였지만 현재는 10위권 안에 들어간다”면서 “스몰비지니스를 위한 정책 등으로 메릴랜드의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천 회장은 “당적을 떠나 대한민국의 사위인 호건 주지사가 재선될 수 있도록 힘과 마음과 정성을 모야야 할 때”라고 말했고, 백성옥 회장은 “4년 전 하워드카운티 선거참모로 봉사 한 적이 있는데 4년 전 보다 한인위상이 많이 높아지고 있음을 피부로 느낀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래리 호건 주지사를 당선 시키자”고 호소했다.
헤롤드 변 버지니아아시안공화당 의장은 “공화, 민주를 떠나 한인들의 힘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말했고, 김상태 메릴랜드주지사 아태자문위원장은 찬조연설에서 “호건 주지사가 4년 더 연임할 수 있도록 아시안 계가 힘을 모으자”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 래리 호건 주지사 부인인 유미 호건 여사가 일일이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지미 리 특수산업부 장관의 모습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