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중동회장단, 비전케어 성금 순식간에 다모았다
아중동회장단, 비전케어 성금 순식간에 다모았다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8.06.17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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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며칠만에 요청금액 채워...비전케어 지원호소에 응답

“계좌에 군민뱅크라고 적혀 있는데, 국민은행이겠지요?”

“한 구좌(한명 수술 지원비)는 얼마인가요?”

“1백만원입니다.”

“그럼 나는 3구좌....(임도재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장)”

아프리카중동지역 한상 단체 카톡방에서는 최근 모잠비크의 비전케어를 지원하는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됐 다. 김점배회장이 올린 비전케어의 지원호소가 계기가 됐다.

본지가 이 내용을 기사로 소개한 뒤 아프리카 중동 지역 한상 및 한인회장들 사이에서 지원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져 불과 며칠만에 모금요청 금액을 모두 채우는 쾌거를 이뤘다. 아프리카 중동 각국 한인회와 한상들로부터 성금이 답지했던 것.

이 모금에는 임도재 회장과 김점배 회장은 물론 마다가스카르 원현희 회장, 카타르 이종설 한상회장, 이스라엘 이강근 전 한인회장, 오인환 담맘한인회장, 박영효 코트디브와르 한상회장, 김용구 전쿠웨이트한인회장 등 각지에서 참여했다.

조홍선 전 나이지리아한인회장은 자신은 나이지리아 비전케어 때문에 모잠비크 모금에 참여하지 못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는 글도 올렸다. 그는  “2015년 이곳 나이지리아에서 비전케어 아이캠프가 성사된 후 2016년과 2017년 어려운 가운데서도 한전(주스폰서)과 삼성중공업 (부스폰서) 그리고 뜻있는 몇몇 업체들의 후원으로 계속 진행돼 왔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한전의 지속적인 미수금 문제, 그리고 9월경 삼성중공업 철수 등의 영향으로 10월말로 예정된 나이지리아 비전케어 캠프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현지 소식도 전했다.

그는 “우리 한인회에서는 지난주 운영위원회를 열고 대책을 협의했으나 뾰족한 결론은 못내리고 참석했던 한전법인장으로부터 우선 좀 지켜 보자는 대답만 들었다”면서, “모잠비크 비전케어 캠프의 경우 위의 내용을 살펴 보니 한상회장님 및 연합회장님, 그리고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거의 필요 예산이 확보된 것같아 저는 미력이나마 이곳의 비전케어캠프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금 도움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실명예방활동을 벌여온 비전케어(이사장 김동해 명동성모안과원장)는 오는 7월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의 ‘Eye Camp’ 앞두고 아프리카중동회장단에 도움을 호소하는 편지를 보냈다.

김 원장은 이 호소문에서 “수년전 두바이 한인회장 모임에도 참여해 아중동한인회와 협력식을 가진 후에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아프리카에서 한인회 여러분들과 열심히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면서 비전케어의 활동을 소개하고, 아프리카중동 회장들의 관심과 지원을 환기했다. 이 편지는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이 단체 카톡방에서 올려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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