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네티컷한인회(회장 유을섭)가 창립 60년 만에 한인회관을 건립했다. 이종원 커네티컷한인회관 건축위원장은 “지난 6월16일 한인회관 오픈행사를 가졌다”며 현장의 사진을 전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이날 개관식에는 박효성 주뉴욕한국총영사, 박은림 뉴저지한인회장, 김선엽 대뉴욕지구한인상공회의소 등 뉴욕 일원의 한인사회 인사들과 세계한인의 날에서 무궁화장을 받은 김창수 24대 회장을 비롯한 한인회 관계자들을 포함해 15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의 대모’로 불리는 전혜성 동암연구소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커네티컷 한인사회는 레이건, 클린턴, 오바마 행정부 때 보건차관보, 법무부, 국무성 법률고문, 인권차관보 등 인재들을 배출한 곳이다. 앞으로도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사를 주도해 갈 수 있는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양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감당해 내자”고 강조했다.
박효성 뉴욕총영사는 축사에서 “60여년의 염원을 안고 오늘 개관된 커네티컷한인회관이 한국어 교육, 청소년 쉼터, 문화 공간, 경로센터 등의 사랑방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총 4,600 스퀘어 피트 규모로 건립된 커네티컷한인회관은 커네티컷주 햄던시에 위치해 있다. 한인회관 건립에는 재외동포재단 지원금을 포함, 약 50만달러의 비용이 들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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