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식이 7월25일 저녁 버지니아 페어펙스 시에 위치한 ‘윌리암 조 평화센터’에서 열렸다.
‘함석헌 사상연구회’, ‘미주희망연대’ 등 워싱턴 지역 시민단체들이 주최한 이날 추모식에 참석한 안은희(함석헌 사상연구회)씨는 “펄럭이는 정의의 깃대를 넘겨준 고인의 죽음이 너무 안타깝다”고 애도했고,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윤흥노 회장은 “며칠 전 워싱턴을 방문하셨을 당시 어두운 얼굴을 보았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하면서도, “그분의 업적만을 기억하고 희망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이재수 간사는 “한국사회는 그분의 뜻을 기리며 발전된 사회를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날 모임에는 장대비가 거칠게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러 단체에서 협력해 제공한 저녁식사를 나누며 고인에 대한 추억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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