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제교육원(원장 정상기)이 정부초청 해외영어봉사 장학생(TaLK)프로그램에 따른 2011년도 제7기 장학생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재외동포 및 원어민 대학생에게 ‘한국의 농·산·어촌 어린이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한국도 배우도록 한다(Teach and Learn in Korea)’는 취지로 지난 2008년 9월부터 시작됐다.
올 8월부터 활동이 시작될 7기 TaLK 장학생 모집은 지난 3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6월 15일까지 재외공관 모집이 마감되고, 국립국제교육원TaLK 서울 사무소에서는 공식 홈페이지(www.talk.go.kr)를 통해 6월 30일까지 온라인지원서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지원자격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국가(미국, 캐나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자(시민권자)로 현지 4년제 대학에서 2년이상 과정을 수료한 재학생 또는 졸업자와 전문대 졸업(예정)자이다. 재외동포는 대학 1,2학년 재학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TaLK 장학생으로 선발될 경우 장학금(생활지원비)으로 월 150만원이 지급되며, 왕복항공권과 주거가 지원된다.
4월 현재 약 600명의 TaLK 장학생이 한국의 농어촌에 배치돼 방과 후 영어교사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정상기 원장은 "이제 TaLK사업은 장학생의 성공적 모집과 운영을 거치면서 참여 동포 및 원어민 대학생 자신의 성취감 뿐 만 아니라 교육을 받는 농산어촌 어린이들, 초등학교 교사, 학부모 및 관계자들 모두에게 환영받고 있다"며, "이미 2,000여명의 장학생들이 TaLK에 참여해 만족도가 90%가 될 정도로 그 신뢰성이 입증된 정부운영 해외봉사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상기 원장은 이번 7기 모집 홍보 및 재외동포에게 TaLK의 취지와 그간의 성과를 알리고자 4월 23일부터 5월 3일까지 시카고에 있는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 Champagne과 Nothern Illinois University, 워싱턴에 위치한 명문대학인 Universtity of Maryland 대학, 샌프란시스코의 University of California 등을 방문한다.
정 원장은 이번 현지 방문을 통해 TaLK장학생 선발 협력을 위한 협약식(MOU)을 체결하고 특히, 29일에는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풀브라이트 장학제도를 운영하는 미국무부 산하 국제교육 및 장학기관인 IIE(Institute of International Education/www.iie.org)와 TaLK 선발에 관한 상호 협력 조인식을 갖을 예정이다.
이번 미국에서의 4개 대학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국립국제교육원은 기존에 체결한 영국과 미국의 11개 대학을 합쳐 모두 15개 대학과의 TaLK프로그램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보다 안정적인 양질의 우수 장학생이 TaLK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