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다양한 음식 속에 한식 선보여
남반구 최대 규모의 푸드 쇼가 7월26일부터 29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ASB 쇼 그라운드에서 열렸다. 이 푸드 쇼에는 약 300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다양한 뉴질랜드 음식이 소개됐고, 해외 정부나 음식 관련 업체의 상품이 전시됐다.
올해 푸드 쇼에는 한국 코너도 마련됐다. 농림축산 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의 지원을 받은 (사)뉴질랜드한식협회(KFANZ)가 부스를 차려 불고기, 잡채, 떡볶이, 만든, 김치, 김 등 다양한 한국음식을 선보였다. 4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이번 식품 박람회에서 한식은 외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018 WORLD HANSIK FESTIVAL IN AUCKLAND’이라는 행사를 주관한 안영백 뉴질랜드 한식협회장은 “뉴질랜드 현지인들에게 한식과 한식당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 뉴질랜드 내 한식당들의 매출 증대와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어 “뉴질랜드에서의 한식은 이제 5위권에 진입한 세계인의 음식이다. 한식당의 매출 증대가 한국산 식자재 수출 증대, 한식당 고용 창출 등의 효과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젊은 한식 조리사들의 해외 취업도 확대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림축산 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미국, 중국, 호주, 유럽 등 11개국 23 지역에서 해외 한식당 협의체를 지정하고 현지 상황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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