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한인회(회장 노종현)가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식 쿠킹 클래스를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7월31일 Yishun 커뮤니티 센터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20여명의 싱가포르 현지인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고이경 사무국장의 지도에 따라 김밥을 만들었다. 고 사무국장은 “김밥은 즐거운 날 먹는 음식이다. 재료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 ‘엄마 표’ 음식”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잡채 요리 수업은 최남숙씨가 이끌었다. 참석자들은 당면을 삶는 동안 한국 노래와 싱가포르 노래를 번갈아 부르기도 했다. 노종현 회장은 “한인회 사무국 직원들의 한국어 수업으로 이 클래스가 시작됐다. 앞으로는 한인회 대의원, 일반 한인들도 참여하는 쿠킹 클래스를 열어 서로 교류하며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쿠킹 클래스 후 참석자들에게 중국어로 정리한 레시피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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