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한인 이민 55주년을 기념하는 상징물 ‘우리(Uri)’가 완공됐다.
주상파울루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김찬우 주브라질한국대사, 김학유 상파울루 총영사, 기춘 재외동포재단 사업이사, 브루노 꼬바스 현 상파울루 시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과 고우석 한인타운상징물조성위원장, 김요진 브라질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11일 오전 상파울루 한인타운 입구인 쁘라치스 사거리에서 ‘우리(Uri)’ 완공식이 열렸다.
우리는 한국인과 브라질인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있음을 뜻하는 6m, 5.5m의 크기의 철제 구조물이다. 총 예산 20만 달러 중 12만 달러를 재외동포재단이 지원했다.
성장원 작가는 한국의 장승을 모티브로 삼아 우리를 만들었다. 얼굴 부위엔 ㄷㅎㅁㄱ과 ㅂㄹㅈㅇ라는 한글 자음이 표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어머니합창단, 민경합창단, 전통무용소의 공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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