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일대일로와 신북방 신남방 정책
[신간] 일대일로와 신북방 신남방 정책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10.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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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국 주시안한국총영사 지음
이강국 주시안한국총영사

문재인 대통령은 2017년 9월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러시아 극동지역과 중국 동북3성, 중앙아시아 국가 몽골 등 유라시아 지역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 활성화를 토대로 한 ‘신북방 정책’ 구상을 제시했다. 그리고 두 달 뒤인 1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아세안과 한국과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국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밝힌다. 이른바 신남방 정책이다.

신북방 정책은 유라시아 국가들과의 교통·물류 및 에너지 인프라 연계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정책이고, 신남방 정책은 중국, 미국, 일본에 편중된 교역 의존도를 다변화할 대상을 아세안으로 보는 정책이다.

이강국 주시안한국총영사는 최근 펴낸 <일대일로와 신북방 신남방 정책>(광문각, 376p)을 통해 “신북방, 신남방 정책에 대한 범국민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이를 통해 (한국을) 대륙으로 연결하고 바다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영사는 오랫동안 중국에서 외교관 생활을 해 온 ‘중국통’이다. 중국에서 유학을 했으며, 주중국한국대사관 서기관, 주상해총영사관 부총영사 등을 역임했으며 2015년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를, 2016년 <일대일로(一帶一路)>를, 2017년 <서안 실크로드: 역사문화 기행>를 발간했다.

그는 이 책에서 “신북방 정책과 신남방 정책은 중국이 일대일로 정책을 추진하고, 러시아가 신동방 정책을 표방하며, 인도가 제조업 육성 정책을 통해 고도성장을 구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중 일대일로는 중국의 해외진출 전략이어서, 우리나라와 국익을 두고 경쟁하는 측면도 있다. 중국은 일대일로 전략을 통해 동남아, 인도양, 홍해 나아가 지중해 항구의 물류 거점들을 하나하나 접수해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신북방, 신남방 정책을 면밀하게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게 그의 조언.

그는 이 책에서 “북한변수를 제대로 관리하고 새로운 한반도 정세를 슬기롭게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에 있어서 합의를 이루면서 신북방, 신남방 정책 추진을 위한 양호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그는 “모처럼 얻은 기회를 잘 살릴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하며, 신북방, 신남방 정책이 한반도 신경제라는 다리로 연결되어 한반도를 넘어 유라시아, 동남아, 인도 등으로 확산되어 대한민국의 번영을 창출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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