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한상대회서 아프리카·중동총연 부스 ‘눈길’
2018 세계한상대회서 아프리카·중동총연 부스 ‘눈길’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8.10.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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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중동 특산물 판매해 ‘아프리카 평화의 샘물 사업’ 기금으로 보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배되는 꿀이에요.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하는 100대 음식에 꼽히죠.”
“오만 유항을 가지고 왔어요. 예수님이 태어났을 때 동방박사들이 가져온 선물로 유명하죠.”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습제는 한국 피부과 의사들도 적극 추천할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요.”
“탄자니아 커피를 마셔본 사람은 많겠지만, 탄자니아 인스턴트커피를 드셔본 분은 드물 거예요.”

10월24일 오전. 2018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가 진행되는 인천 송도컨벤시아 1층 전시장에 유독 사람들이 몰리는 부스가 있었다.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가 차린 부스 앞에서 사람들은 삼삼오오 모여 기념촬영까지 했다. 조용덕 말라위한인회장은 현지에서 ‘공수’해 온 ‘치텐제’를 입고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 부스를 홍보했고, 임두순 총연 차장은 독특하게 생긴 향로에 유항을 담아 전시회장을 찾은 사람들을 유혹했다.

“세계 한상과 인천 시민들에게 아프리카와 중동의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어요.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평화의 샘물’ 사업에 사용되지요.”

부스에서 아프리카, 중동 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원양옥씨의 말. 원씨는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장의 부인으로, 특산물 판매를 위해 일부러 인천 한상대회를 찾았다. 세계한상대회 기간 중에 열리는 기업전시회에는 대부분 국내 중소기업의 부스가 설치되지만, 특별히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 중국한국상회 등 몇 개의 해외 단체의 코너도 마련됐다.

원씨와 함께 총연 부스를 홍보하는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온 박명숙씨(김종익 전 남아공한인회장 부인),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온 양금자씨(오인환 전 사우디 담맘한인회장 부인)다. 이들이 가져온 특산물은 총 15개. 목공예품, 프로폴리스, 알로에 젤, 아프리카 그림 등도 눈에 띄었다. 

아프리카 평화의 샘물 사업은 물 부족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오지 마을에 우물을 파주는 프로젝트다.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회장 임도재)와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회장 김점배)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올해는 말라위와 남아공, 탄자니아, 짐바브웨, 가나 등 5개국에서 진행됐고 지속적으로 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100개의 샘물을 파줄 계획이에요. 샘물 하나당 1만불 정도의 비용이 필요해요. 기금을 많이 모아야 하지요.” 아프리카 평화의 샘물 사업 도우미로 나선 이들은 말라위에서 열린 평화의 샘물 개통식에도 참석하는 등 이 프로젝트에 적극적이다.

“봉사활동을 통해 더 큰 기쁨을 찾고 있어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맑은 샘물을 줄 수 있는 이 일에 내국인들과 국내기업들도 동참했으면 좋겠어요.”

사진은 8월17일과 18일 말라위에서 열렸던 ‘평화의 샘물’ 개수식.
사진은 8월17일과 18일 말라위에서 열렸던 ‘평화의 샘물’ 개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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