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저지에 있는 해밀톤한국(글)학교(교장 강남옥)가 지난 11월17일 제3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해밀톤한국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성인부, 초중등부, 고등 성인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입양인 가정 구성원, 다문화 가정 구성원, 한글학교에 다니는 현지 시민 등 총 10명이 출전했다. 한 참가자는 미국인인 아내가 한국에 있는 물놀이 공원에 갔다가 사람들이 옷을 다 벗고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던 이야기를 전하는 등 한국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이번 대회를 통해 전해졌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정혹택 필라한인문인협회장, 조심연 시인 등이 보았다. 해밀톤한국학교 사물놀이팀의 공연, 태평무 부채춤 공연 등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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