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상해한국상(인)회 회장 선거가 선거관리위원회 내부 갈등으로 입후보자 발표가 무기한 연기됐다고 상하이저널이 보도했다.
상하이저널에 따르면, 제25대 상해한국상회 회장 선거에 2명이 입후보했지만, 선관위는 한 후보의 입후보 자격에 의견일치를 보지 못했다. ‘한국상회 회원으로 3년 이상 정회원을 유지한 자’라는 입후보 자격조건을 증명할 수 없다는 문제제기에 선관위 내부 갈등이 있었다.
또한 입후보 탈락이 거론됐던 후보가 ‘매년 6개월을 초과해 상하이에 체류해야 한다’는 자격조건을 거론하며, 선관위의 공정성을 지적하고 나섰다. 결국 유동욱 선관위원장은 16일 사퇴를 발표했고, 입후보자 발표도 연기됐다. 당초 상해한국상회는 14일 입후보자 발표, 12월5일 투표로 이번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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