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중일 삼국문화의 신 실크로드 – 유주열 전 북경총영사 펴내
[신간] 한중일 삼국문화의 신 실크로드 – 유주열 전 북경총영사 펴내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2.0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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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동아시아의 정세 속에서 한중일 삼국이 공동재산인 문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발전해 나가려면 좀 더 현실적이 돼야 한다. 미국의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의 ‘평온을 비는 기도(Serenity Prayer)’가 생각난다. ‘주여,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을 평온하게 받아들이는 은혜(grace)와 바꾸어야 할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courage),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하는 지혜(wisdom)도 같이 주옵소서.”(「한중일 삼국문화의 신 실크로드」 중에서)

북경총영사, 나고야총영사를 역임한 유주열 외교칼럼니스트가 최근 「한중일 삼국문화의 신 실크로드」(보문각, 304p)라는 책을 발간했다.

저자는 외교부 공무원으로 중국에서 9년, 일본에서 6년을 근무한 동북아 전문가다. 정년퇴직 후에는 한국외교협회(KCFR) 이사, 한국무역협회(KITA)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한편 「동북아 시대를 살아가는 홍콩 중국 일본 문화기행」, 「총영사 유주열의 중국문화일기」 「한중일 삼국지 문화」 등 책을 펴냈다.

이번에 펴낸 책도 현재의 동북아 정치상황을 한중일 역사, 문화로 풀이해 주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

저자는 △중국의 지도자와 양(羊)의 문화 △만주국과 기시 노부스케 △홍콩과 선전의 추억 △태극과 중국의 타이지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과 한반도 △제주도와 차이나 머니 △동아시아 지정학과 미일 동맹 등 60여개의 동북아시아 관련 칼럼을 한 권으로 묶었다.

최근 북미 간 무역 분쟁에 대해 저자는 “중국이 ‘Made in China 2025’에서 보여 준 첨단 제조업의 무서운 굴기 및 남중국해를 매립 군사거점화로 자유항행의 방해 등 경제뿐만이 아니라 안보 면에서도 위협이 되자 미국의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다”고 해석하면서, “중국몽(中國夢)과 미국제일주의(America First)가 부딪치는 미중 패권경쟁은 이른 바 그레이엄 앨리슨 하버드대 교수의 ‘투키디데스 함정’을 연상시키고 경제적인 면에서 두 나라 사이에 이미 ’철의 장막(Iron Curtain)’이 드리워졌다는 분석도 있다”고 전한다.

한반도문제와 관련해서는 “민주주의와 자유 시장경제의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과 더불어 미래를 생각하고, 중국과는 사회체제가 다르지만 구동존이(求同存異)의 입장에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일본, 중국 외에도 뉴욕, 아부다비, 홍콩 등 여러 해외 공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또 동북아역사재단 자문위원, 한중투자교역협회 자문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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