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요인사 대거 참여
뉴질랜드에서 최대 규모의 다민족 행사로 자리 잡은 음력 설 잔치가 올해는 뉴질랜드 최대 아시아 종합 방송사인 월드티비의 주최로 열렸다.
지난 1월19일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클랜드, 핸더슨에 위치한 트러스트 아레나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총 7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설 잔치의 마지막 행사로 불꽃놀이 행사가 아레나의 운동장 하늘을 수놓았고, 행사가 7시간 진행되는 동안 공중파를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됐다.
이날 공식행사에 참석한 VIP는 뉴질랜드 외교부 장관, 오클랜드 시장, 각 당 대표, 시의원들, 중국 총영사, 홍배관 한국총영사, 일본총영사 그리고 많은 국회의원 등이다.
월드티비는 한국인 김운대 대표와 대만인, 홍콩인, 일본인 4명이 2000년도에 설립한 회사다. 현재 TV 공중파 2채널과 라디오 FM 2개, AM 1 채널,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IPTV 채널을 송출하고 있는 뉴질랜드 최대 아시아 미디어 그룹이다. 월드티비 그룹 내의 한국어채널은 KTV, 중국어채널은 CTV, 일본어채널은 JTV이다.
한국어 TV와 라디오를 담당하고 있는 김운대 대표는 “오세아니아 위클리 등 다양한 로칼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방송하고 있다. 소수민족으로서의 한국인의 위상을 살리기 위한 커뮤니티 활동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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