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해서 3.1운동 기념행사··· 치마저고리 입고 가두행진
중국 위해서 3.1운동 기념행사··· 치마저고리 입고 가두행진
  • 베이징=홍성림 해외기자
  • 승인 2019.03.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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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해한국인(상)회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월 1일 본회 대회의실에서 ‘제100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박진웅 총영사, 조선족노인협회 주원길 회장 및 임회원, 중세외국인학교 이용규 교장 및 교직원과 학생, 위해한국학교 학생 및 교직원, 위해한국인(상)회 전용희 회장, 이종국 수석부회장 이하 임원 및 교민 등 250여명이 참석하여 100주년을 맞는 3.1운동을 기념하고 순국선열을 기렸다.

교육분과 김준성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는 국민의례, 박진웅 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주원길 회장의 독립선언문 낭독, 웨이하이한국학교 11학년 박주환 학생의 기념글 낭독,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의 본 행사와 중세국제부 11학년 최영인 학생의 기념글 낭독 및 미니 가두행진 등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전용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1운동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출발점이 되었고, 현재 우리 헌법 전문에 명시되어 있듯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켜주고 있다”며 3.1 만세 운동이 갖는 두 개의 큰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100년 전 우리 독립군들이 외치던 구호 중 하나인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은 변함없는 진리다”라고 전했다.

본 행사 후에는 위해한국학교 전혜지 학생과 최영인 학생의 선창으로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며 참석자 전원이 시대광장으로 나가 소규모의 가두행진을 벌였다. 100년 전 들불처럼 번져나갔던 만세의 함성을 재현하며, 자랑스런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한국인회는 2019년에도 각 단체와 정부, 회원사 및 교민들과 함께 성장하며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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