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오랜 친구”
문재인 대통령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오랜 친구”
  • 홍미희 기자
  • 승인 2019.03.1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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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2일 쿠알라룸푸르서 동포간담회··· 권병하·이진복 회장 등 350명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3월12일 쿠알라룸푸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사이좋은 오랜 친구”라고 강조했다.[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월12일 쿠알라룸푸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사이좋은 오랜 친구”라고 강조했다.[사진제공=청와대]

말레이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월12일 쿠알라룸푸르 JW메리어트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말레이시아에서 백작 지위를 받은 권병하 월드옥타 명예회장, 이진복 말레이시아한인회 자문위원을 비롯해 350여명의 교민이 참석했다. 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사격 박상순 감독과 펜싱 정충회 감독, 한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고 있는 말레이시아 학생들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11월 한국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되고, 동시에 ‘한–메콩 정상회의도 처음으로 열리게 된다며, 이 두 회의가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아세안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와 한국과의 끈끈한 유대 관계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1966년, 말레이시아가 보내준 원조금으로 경기도 파주에 ‘말레이시아교’를 건설했고, 1980년대에는 우리 건설 기업들이 진출해 페낭대교,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등 말레이시아의 랜드마크를 건설했다. 드라마 대장금의 히트로 말레이시아에는 한국식당이 400개가 넘게 성업 중이다.

문 대통령은 “말레이시아와 한국은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는 사이좋은 오랜 친구”라며 “이제 말레이시아의 동방정책과 우리의 신남방정책이 만나 양국 사이는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 시범사업과 관련 문 대통령은 “전기차, 스마트제조, 의료 등 신기술과 첨단산업 분야로 양국의 협력이 확대되면 우리 동포들과 기업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가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특별한 해임을 강조하며 “말레이시아에서도 임꺽정의 작가 홍명희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들이 독립운동 자금 마련을 위해 고무농장을 운영했다는 기록이 있다”며 우리 독립운동 역사에는 해외 동포들의 뜨거운 애국정신이 함께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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