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문정인 특보 강연회 열려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문정인 특보 강연회 열려
  • 오클랜드=이혜원 해외기자
  • 승인 2019.03.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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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 오클랜드분관 주관
문 특보 “남과 북이 하나 되면 전쟁의 구조적 원인 없어져”
사진작가 로저 셰퍼트의 북한 사진전도 열려

민주평통 사무처가 주최하고 민주평통 뉴질랜드협의회(회장 안기종), 주오클랜드한국분관(총영사 홍배관)이 주관한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 강연회가 3월17일 오후 4시 뉴질랜드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열렸다.

강연회는 당초 오클랜드대학교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며칠 전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해 강연회 장소가 오클랜드한인회로 변경됐다.

문정인 특보는 강연회에서 “한반도 신뢰구축과 군비감축 등을 통해 종전선언, 평화선언, 평화조약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에는 두 가지가 있다. 전생을 막는 것도 있지만, 전쟁의 구조적 문제를 없애면서 영구 평화로 가는 방법도 있다. 지금까지 북한의 비핵화 부분에는 큰 진전이 없었고 경제 부분도 제대로 된 것이 없었지만, 큰 진척을 본 건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군사적 신뢰구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남과 북이 하나 되면 전쟁의 구조적 원인이 없어진다. 통일은 평화를 만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금석이 된다”고 덧붙였다.

‘하노이 정상회담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는 교민 150여명이 참석했고,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강연 전에는 뉴질랜드인 로저 셰퍼드(Roger Shepherd)의 북한 사진 전시회가 진행됐다. 뉴질랜드 경찰이었던 그는 2006년 휴가 때 백두대간을 찾은 것이 계기가 돼 북한을 방문했다.

현재 한국 구례에서 살고 있는 로저 셰퍼드는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찍은 사진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한지에 인화된 사진들은 은은한 멋을 한 층 높였다.

문정인 특보는 18일 오클랜드영사관에서 현지 언론인들과의 미디어 컨퍼런스를 갖는다. 또 아시아 뉴질랜드 파운데이션과 오클랜드 대학교, AUT대학과 메시대학교 교수들과 원탁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 뉴질랜드 파운데이션은 주요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전문개발 네트워크로 회원들이 아시아에 대해 배우도록 선도하고 지원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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