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학 대표하는 역사학자들 참여
오는 4월11일 모스크바에 있는 러시아 고등경제대학교 한국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이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기념식과 알렉산드르 보론쵸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 한국-몽골과장, 김영웅 러시아과학아카데미 극동연구소 선임연구원, 김 나탈리아 러시아고등경제대 한국학과장 등 러시아 한국학을 대표하는 역사학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2부에서는 ‘러시아 독립유공자 후손들과 함께’라는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3.1운동·임시정부100주년모스크바기념사업회(회장 김원일)가 주관하는 이 행사에는 러시아독립유공자협회(회장 최 발렌틴),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동방학연구소, 러시아고등경제대 동양학부, 전(全)러시아고려인연합회 모스크바지역위원회가 공동주최자로 참여한다. 행사공동주최자인 러시아독립유공자후손협회의 최 발렌틴 회장은 저명한 독립운동가 최재형선생의 손자로 지난 2월 22일에 한국정부로부터 한국국적을 수여 받아 화제가 된 인물. 행사 후원은 재외동포재단과 모스크바프레스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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