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음악회인가 영화제인가’··· 조지아 둘루스서 이색 콘서트
‘이것은 음악회인가 영화제인가’··· 조지아 둘루스서 이색 콘서트
  • 홍미희 기자
  • 승인 2019.04.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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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문화재단(대표 최은주)이 오는 4월21일 미국 조지아주 둘루스에 있는 인피니티 에너지 극장에서 ‘대한민국 영화음악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대형스크린에 20여편의 한국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들이 무대에서 연주하는 새로운 형식의 연주회다.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과 함께 오페라 ‘라보엠’에서 프리마돈나를 맡았던 소프라노 박유리, 영화 <광해> <말아톤> <허스토리> 등 50여편의 영화음악을 작곡하고 대종상 영화제에서 3번이나 음악상을 수상한 영화음악감독 김준성이 이번 음악회에 참여한다. 애틀랜타에서는 콜로라투라 민복희와 피아니스트 최자현, 그리고 박평강이 지휘하는 애틀랜타 신포니아와 기독남성합창단이 무대에 선다. 뉴욕에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남훈, 페리미터 대학 교수인 호른 연주자 테일러 헬름스도 협연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축사를 보내오고, 주정부 장관 및 주요 인사들이 단체 관람하기로 하는가 하면, 주상원의원들과 주하원의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최은주 미주한인문화재단 대표는 “한국의 우수한 영화음악을 미국에서도 가장 손꼽히는 촬영지인 조지아주에서 소개한다는 점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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