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자격시비 등으로 선거 파행 겪어
스페인한인회(회장 김제원)가 재선거 끝에 새로운 집행부를 출범시키고 집행부를 구성했다.
김제원 신임회장측의 박현서 사무총장은 7일 본지에 보내온 이메일을 통해 “고광희 전회장의 부정선거로 재선거에서 김제원 신임회장이 선출됐다”고 밝히고, 새 집행부 임원 명단과 그간의 과정을 담은 문서들을 보내왔다.
여기에는 선거직후 김제원 후보조직위원회가 발표한 선거 부정에 대한 이의 제기와 사고수습위원회의 발표, 재선거 과정을 담은 사진 등이 포함돼 있다.
스페인한인회는 지난 1월29일 제27대 총연합회장 선거를 치렀으나, 대위원 자격을 둘러싼 시비 등으로 인해 재선거를 치르는 파행을 빚었다. 27대 회장으로 3연임에 도전한 고광희 후보는 선거에 문제가 없다며, 재선거에 불참했다.
김제원회장이 이끄는 스페인한인회 새 집행부 명단은 다음과 같다. 수석부회장 최관성, 부회장 김창양 이승구 김무원 문태웅, 이사장 이동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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