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붕괴 우려됐던 선양한국학교 새 터전으로 이전
건물붕괴 우려됐던 선양한국학교 새 터전으로 이전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9.04.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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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 실내체육관 개관식··· 임병진 총영사, 박영완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감사패
선양한국국제학교 체육관 개관식에는 임병진 총영사, 박영완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선양한국국제학교]
선양한국국제학교 체육관 개관식에는 임병진 총영사, 박영완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사진제공=선양한국국제학교]

건물붕괴가 우려돼 긴급히 학교건물을 옮겨야 했던 선양한국국제학교가 최근 실내체육관을 조성하는 등 학교이전 작업을 마무리했다.

선양한국학교에 건물붕괴 조짐이 일었던 때는 지난해 6월. 교사동 아래 10m 지하에서 진행된 중국 지하철 공사로 인해, 외벽이 금이 심하게 생겼고 유리창이 파손됐다. 이에 학교법인이사회, 학부모, 공관, 교민사회가 신속히 위원회를 꾸렸다. 위원회는 총 4회에 걸쳐 공청회를 열었고, 이전할 곳을 선택하기 위해 80여 곳을 현장 답사했다. 공관은 전폭적으로 위원회를 지원하고, 학부모들은 변호사 자문, 공간 설계 등에 재능기부를 하는 등 혼연일체로 힘을 모아 지난해 2월 학교 이전을 성사시켰다고 학교 관계자는 설명했다.

4월30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실내체육관 개관식에서 임병진 총영사는 학생들에게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고 마련된 교육환경인 만큼, 더욱 매진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 총영사는 이임을 하는 박영완 4대 학교법인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박영완 이사장 후임으론 김만섭 이사장이 취임했다. 새로 이전한 학교는 선양시 혼남신구 남병동로(渾南新區 南屛東路)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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