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웅 신임 민화협북경협의회 상임의장 “평화통일의 마중물 역할 하겠다”
최해웅 신임 민화협북경협의회 상임의장 “평화통일의 마중물 역할 하겠다”
  • 베이징=홍성림 해외기자
  • 승인 2019.05.2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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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5일 북경 자하문서 민화협북경협의회 출범식
최해웅 신임 민화협북경협의회 상임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최해웅 신임 민화협북경협의회 상임의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4월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분계선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낸 이후, 찬반의 논란과는 별도로 남북통일문제는 우리에게 훨씬 더 가까운 현실로 다가왔다.

5월15일 중국 북경 자하문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이하 ‘민화협’) 중국북경협의회 출범식’이 거행됐다. 행사에는 민화협 북경협의회 최해웅 신임 대표상임의장을 비롯해, 주중한국대사관 김석우 총영사, 나중출 통일관, 재외동포재단 강모세 영사, 민화협 김태균 사무처장,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이숙순 부의장, 북경지역회 안정수 회장, 북경한국국제학교 한경문 교장, 북경중소기업협회 권영자 회장 등 8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민화협 북경협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중국북경협의회 신임 대표상임의장 취임사, 내빈 축사, 회기전달식, 그리고 민화협 소개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민화협 중국북경협의회 최해웅 신임 대표상임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북경은 1992년 한중수교 이래 한중 간의 핵심역할을 했던 지역이며,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북중미 3자회담 및 6자회담이 개최됐던 장소”라고 전하고, “북한에게는 대외적인 교류에 있어 가장 신뢰를 갖고 접근할 수 있는 국가가 중국이며, 북경은 바로 그 중국의 수도로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교류 활성화 측면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북경협의회 대표상임의장으로 취임한 그는 이어 △정치색을 배제하고 균형 잡힌 시선으로 남북문제를 바라보며 미래 평화통일의 마중물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 △상시적 남북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북경 한인사회의 문화, 예술, 체육, 의료인들의 재능과 지혜를 모아 의미 있는 교류와 지원활동을 지속적이고 차분하게 추진하겠다 △동포사회의 통일문제에 대한 관심 증대와 합의 도출을 위한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특히 청년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남북협력과 평화통일을 위한 참신한 포럼과 세미나 개발에 에너지를 쏟겠다고 약속했다.

민화협 김홍걸 대표상임의장은 영상축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는 갈등과 대립이 이어졌던 70년 분단사에 마침표를 찍고 평화와 공존을 향한 한반도 새 시대의 문을 열었다”며, “평화의 흐름을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발전시키고, 남과 북, 그리고 여기 계신 재중동포 여러분과 함께 평화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번영을 이끄는 길을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한 “민화협은 북경협의회와 함께 새로운 평화의 시대에 걸맞는 남북 교류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동포 여러분들의 지혜와 마음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민화협은 1998년 9월3일, 우리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200여개의 정당, 종교 및 시민사회단체 협의체로 분단 이후 처음으로 보수와 진보, 중도를 총망라해 민족화해와 통일준비를 위해 출범한 단체이다.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고, 민족의 화해협력과 평화실천을 통해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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