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영 미주대한체육회 부회장, “플로리다에서도 시애틀 체전에 참가할 계획”
신소영 미주대한체육회 부회장, “플로리다에서도 시애틀 체전에 참가할 계획”
  • 탬파=이종환 기자
  • 승인 2019.05.26 02:5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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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터 월드옥타 탬파지회장 맡아...플로리다한국문화예술단 이사장으로도 봉사
신소영 회장
신소영 회장

“오는 6월20일부터 23일까지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에 플로리다에서도 선수단을 구성해 참여하려고 합니다. 선수단장이 인솔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5월19일 플로리다 탬파에서 만난 신소영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탬파지회장과의 대화는 시애틀에서 열리는 미주체전을 화제로 해서 시작했다. 신 지회장은 올해 4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린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에 참석해 하용화 월드옥타 회장으로부터 탬파지회장 임명장을 받았다. 임기는 올해 1월부터 2년간. 탬파한인회장을 지낸 장익군 민주평통 마이애미협의회장이 직전 지회장이다.

“시애틀체전을 미주체전 사상 최대 규모로 준비하고 있어요. 플로리다한인연합회(회장 김정화)가 지난해 잭슨빌에서 개최한 플로리다연합체육대회에 재미대한체육회 이규성 회장이 직접 참여해 플로리다에서도 체육회를 결성하고 올해 시애틀 미주체전에 참석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그후 체육회 결성이 쉽사리 진행되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선수단장이 인솔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소영회장은 오래전부터 재미대한체육회에 몸담아온 베테랑 체육인이다. 재미대한체육회 산하 경기연맹인 재미대한볼링협회 회장으로 4년을 봉사했고, 볼링선수와 감독 생활도 했다. 지금도 재미대한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재미대한골프협회 수석부회장 겸 골프감독을 맡고 있다.

“6월 미주체전때 열리는 재미대한골프협회 총회에서 회장 선거가 열립니다. 제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그의 도전이 성공하면, 재미대한골프협회에 여성회장 시대가 열린다.

“플로리다에서는 한인연합회 주최로 매년 7월 체육대회가 열립니다. 플로리다 각지에서 참여해 열리는데 지난해는 잭슨빌에서 열렸고, 올해는 올랜도에서 개최됩니다. 체육회가 발족을 하면 한인연합회에서 개최하는 행사를 도우며, 체육대회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습니다. 경기 종목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애틀 미주체전 참가가 체육회 결성으로까지 이어졌으면 합니다.”

신소영회장은 지난 3월부터는 플로리다한국문화예술단 이사장을 맡아 우리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봉사하고 있다. 플로리다한국문화예술단은 평통자문위원으로 있는 박애숙 단장이 이끌고 있다. 박단장의 요청으로 이사회가 결성되고, 신회장이 기꺼이 이사장을 맡으면서, 활동도 더욱 활발해졌다.

“지난 5월에는 탬파에서 공연장을 빌려서 대규모 공연을 했습니다. 430여명의 내빈이 참석했는데 외국인이 200명을 넘었습니다. 한인 참석자들과 거의 같은 규모였습니다. 공연이 끝나고는 우리음식을 대접했는데, 호응이 대단했습니다. 맛이 좋다면서 내년에는 친구들도 데려오겠다는 반응들이었어요.”

올해로 2회째의 행사였다고 한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800명 참여 규모로 행사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예술단은 연 20회 정도의 크고 작은 공연을 합니다. 한복을 입고 공연하며 우리문화를 널리 알립니다. 뜻깊은 활동이어서 이사장직을 제안받고 기꺼이 응했습니다. 5월25일과 26일에는 마이애미에 가서 공연을 합니다.”

신소영 회장이 미국에 온 것은 1999년이다. 한국에서 미국인 남편을 만나 이태리 베니스에서 6년,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10년, 다시 한국에서 5년을 지내고, 다시 플로리다 템파로 와서 2년여를 살고 있다.

남편은 공직에 있다. 하지만 본인은 ‘독립심’을 발휘해 일찍부터 커피샵을 경영해왔다. 지금도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 매니저를 두고 커피점 3개를 경영하고 있다.

“남편을 따라 샬롯에 와서 CPCC 커뮤니티 칼리지를 다녔습니다. 캠퍼스가 9개나 있는 큰 학교입니다. 커피를 좋아하는데, 학교 안에 자판기만 있을뿐 커피점이 없었어요. 그래서 학교 입구에 커피샵을 차린 게 지금까지 이어져왔어요.”

학교앞에 처음 오픈한 커피샵은 처음에는 기대와는 달리 영업이 쉽지 않았다. 커피샵이 만남의 장소 역할을 하는 한국과는 달리 미국은 테이크아웃(togo) 문화였던 것을 간과했던 탓이었다.

그는 고심끝에 묘안을 짜냈다. 당시로서는 귀한 광케이블을 깔았다. 남편의 도움 덕분이었다. 자신의 그림으로 매웠던 커피샵 벽 공간도 현지의 무명 화가 작품들도 채웠다. 그리고는 매일 이벤트를 열었다. 월요일은 시모임, 화요일은 코미디무대, 수요일은 재즈나이트, 목요일은 라틴나이트, 그리고 토요일에는 대학밴드 모임.... 낮에는 커피를 제공하고 밤에는 모임 장소로 활용토록 한 것이 대박을 냈다고 한다. 현지 신문 1면톱으로 소개되는가 하면 폭스뉴스에도 나올 정도였다. 그후 그는 학교 캠퍼스 안으로 커피샵을 진입시켜 현재 3개를 매니저를 통해 운영하고 있다.

“옥타 탬파지회에는 현재 16명의 회원이 있습니다. 지회장을 맡은 만큼 옥타 활동도 활발하게 해서 더욱 활성화시킬 예정입니다.”

이렇게 소개하는 그는 세계한상대회와 옥타 중국행사 등에도 그동안 자주 참석해왔다고 덧붙였다.

올랜도 황병구 회장이 경영하는 코러스오키드를 찾아서
올랜도 황병구 회장(가운데)이 경영하는 코러스오키드 농장에서. 왼쪽은 플로리다한인연합회 김정화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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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규 2019-05-28 12:04:45
신소영 부회장님 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시애틀 체전 에서 뵙겠습니다.

Yoon 2019-05-27 22:38:12
오보가 있어 글 올립니다
시카고 체전이ㅡ아니라 시애틀 체전이구요
재미골프협회장엔 김정숙이란 여성분이 오랫동안
골프협회를 잘 이끌어오셨었습니다
신소영씨도 잘하시리라 믿지만 여성이 처음은 아니라는.

지난수년간 누구보다도 재미골프협회를 잘 운영해오신
김정숙회장이 생각나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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