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 서탑이 한류의 중심 되길”··· 제16회 중국 선양한국주 성황리에 열려
“선양 서탑이 한류의 중심 되길”··· 제16회 중국 선양한국주 성황리에 열려
  • 홍미희 기자
  • 승인 2019.06.0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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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5월22일 선양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한국상품 전시회 개막식.[사진제공=선양한국인회]
사진은 5월22일 선양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린 한국상품 전시회 개막식.[사진제공=선양한국인회]

선양한국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개최됐다.

선양한국인회(회장 라종수)는 “제16회 중국 선양한국주 행사가 지난 5월23일부터 27일까지 선양시 일원에서 열렸다”며 현장의 사진을 보내왔다. 선양한국주는 중국 교민사회 행사 중 가장 전통이 있고 규모가 큰 행사다. 2002년 시작돼 매년 지속돼 왔지만, 사드 여파 등으로 한중관계가 냉각되면서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 동안에는 열리지 못했다. 

선양시인민정부와 선양한국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선양한국인회, 화평구인민정부, 선양시산업전환격상촉진센터, 선양시상무국이 주관한 올해 한국주에서는 △개막식 한중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협력포럼 △한중자동차산업 합작상담회 △한중우호연합 음악공연 △한국상품전시회 △선양서탑미식축제 △선양한국주 노래자랑 △선양한국주 문화공연 △선양한국주 폐막식 및 축하공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선양한국주 개막식.
선양한국주 개막식.

5월23일 개막식에는 권구훈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정 국회위원, 유동수 국회의원, 주선양총영사관 임병진 총영사, 선양한국인회 라종수 회장, 먀오즈민(苗治民) 선양 부시장 등이 한중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권구훈 위원장은 “선양은 동북3성 경제·물류·산업의 중심지”라면서 “향후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면 남·북·중 삼각 협력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병진 총영사는 “장차 서울역을 출발한 기차가 평양과 신의주를 거쳐 중국 단둥(丹東)을 지나 선양으로 연결되면, 선양은 동북아 경제공동체 형성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라종수 회장은 “선양 한국주를 계기로, 중국 일대일로 정책과 동북아시아 시대에 걸 맞는 한중 관계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먀오즈민(苗治民) 선양 부시장은 “한국주는 선양 국제화 비즈니스의 중요한 창구이자, 한중교류 협력의 중요 브랜드가 됐다”고 평가했다.

노래자랑대회.
노래자랑대회.

개막식 전날인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선양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한국상품 전시회와 한국관광 홍보전이 진행됐다. 화장품, 음식 등 한국제품을 소개하는 50여개 부스가 설치됐다.

26일엔 선양시 화평구 소재 북시장극장에서 ‘2019 선양노래자랑대회’가 열렸다. 한국 교민과 조선족 동포사회의 화합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허승재 주선양한국총영사관 부총영사, 한중교류문화원 안청락 이사장을 비롯해 한국교민 및 조선족 동포 200여명이 참가했다.

'2019 선양한국주'는 27일 저녁 화평구 만상성에서 열린 폐막식과 기념공연으로 마무리됐다. 라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쉬운 점은 많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관계에 더 깊은 우정과 교류의 희망을 확인했다”면서 “한국주를 통해 선양시와 서탑가(西塔街)가 한류의 중심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폐막식에서는 제16회 선양한국주 공로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도 진행됐으며, 만찬 후 이어진 기념공연에서는 한국가수 주미, 활기찬, 오서길, 김의영의 무대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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