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한인총연합회 주최··· 7월19일~24일
유럽한인회총연합회가 베를린 장벽 붕괴 30주년을 맞아, 유럽한인 청소년들과 ‘철의 장벽’이 무너져 내린 곳을 탐방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유럽총연(회장 유제헌)은 “오는 7월19일부터 24일까지 5박6일간 ‘꿈과 기적을 향한 청소년 통일캠프’를 연다”고 밝혔다.
동서 냉전의 상징이었던 ‘철의 장막’은 평화와 생명을 상징하는 녹색벨트(그뤼네스 반트)로 변했다. 30년 전인 1989년 11월9일 철옹성과 같았던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것으로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유제헌 회장은 “남과 북을 가로막고 있는 철조망은 언제 걷힐까? 그 해답을 독일 녹색벨트에서 찾고자 한다. 한국과 유럽 젊은이들이 분단과 통일의 현장을 보고 함께 걸을 것”이라고 이 행사에 대해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7월20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발대식을 갖고 포인트알파로 이동해 국경 기념관 등을 관람한다. 다음날인 21일엔 동서독 분단과 통일 과정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와 현지 독일인의 체험을 듣는다. 22일엔 Wartburg성, Eisenach에 있는 바흐 생가, 유대인 강제수용소 등을 관람한다. 23일엔 라이프치히시, 문화 역사 유적지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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