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관세청, 질병관리본부 등 정부 부처가 7월3일 한국여행업협회를 비롯한 여행사, 항공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이상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최근 발생한 헝가리 선박 침몰 사고 수습을 위한 정부의 대응을 소개하고, 해외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의 효과적인 예방과 대응을 위해서는 정부와 여행업계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는 여행사, 항공사 관계자들에게 △최근 테러 관련 동향과 중동 정세 △아프리카 내 분쟁 및 테러 위험지역 정세 △최근 해외 사건·사고 대응사례와 시사점 △해외 감염병 발생 현황과 예방수칙 △올바른 여권사용법 등을 설명했다. 또 위급상황 발생 시 가족 또는 지인에게 위치 정보를 전송하는 ‘해외안전여행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병천 기자cbcgeo@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