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장 하용화)가 지난 7월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천진에서 ‘2019 중국 화북지역 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열었다.
월드옥타 국제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천진, 베이징, 삼하, 연태, 위해, 칭다오, 후룬베이얼 등 7개 지역, 120여명의 한인청년이 참가했다.
12일 열린 입교식에는 월드옥타 하용화 회장, 신성만 부회장, 안정환 천진지회장, 홍해 북경지회장(차세대 위원장), 이영현 명예회장, 이광석 한중포럼 위원장, 중국 삼하, 연태, 위해, 칭다오, 길림, 선양지회 지회장과 박종표 코트라 천진 무역관장, 신동환 천진한국인회장, 이태운 조선족연의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무역스쿨 교장을 맡은 안정환 천진지회장은 입교식에서 “후배들도 글로벌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선배들의 경험을 전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하용화 회장은 “차세대 무역스쿨을 통해 인생의 전환점이 되는 인연을 만나길 바란다”고 축사를 했고, 신성만 화북지역 부회장은 “화북지역은 한-중 무역의 중요한 지역이다. 이 지역 차세대 여러분들이 미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글로벌 경제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홍해 차세대위원장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차세대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입교식 후에는 하용화 회장, 이영현 명예회장의 특강이 마련됐다. 13일에는 기업 컨설턴트 전문 특강, 창업 멘토링, 창업 아이템 발표, 교육생 협력 레크레이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환경기술, 금융서비스, 온라인 마켓 플랫폼 등을 창업 아이템으로 삼은 발표한 참가자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고 월드옥타 관계자는 전했다.
월드옥타는 재외동포 청년 무역인과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 청년 기업가를 육성하고자 지난 2003년부터 대륙별·지역별로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이 무역스쿨을 통해 2만1천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번 천진 무역스쿨에서는 110명이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