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3일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아르헨티나 한인의 날(Buenos Aires CelebraCorea)가 열렸다.
이 행사를 주관한 아르헨티나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5만명의 현지인이 참여했다. 3인조 아이돌 그룹 M.O.N.T의 축하공연 때는 8만명의 한류 팬이 몰렸다.
한인회는 이번 2019 한인회 날에 사자 탈춤, 누리패 공연, 차전놀이 퍼포먼스 등도 선보였다. 또 떡볶이, 제육 덮밥 등 한국 음식을 판매했다.
인포바 등 현지 주류 언론의 관심도 컸다고 한인회는 전했다. 백창기 한인회장은 뻬르필, 라디오 시우닷 등과 인터뷰를 가졌다.
특히 한인회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 알려주기 위해 위안부 부스를 설치했다. 이민청, 기업, 한국문화원, 한국부인회 부스도 설치됐다. 개막식에는 장명수 신임 한국대사, 백창기 한인회장, 오라시오 가르시아 이민청장, 아드리안바렐라시정부다문화부 국장, 파멜라말레비츠 다문화 및 인권부, 마띠아스로뻬스 시민개발부 국장, 페데리꼬보우사 신임 7 구청장, 알프레도바스꼬 주한국아르헨티나대사, 후안 세라피안 이민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백창기 회장은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 축제를 준비했다. 특별히 이번 한국 문화의 날 행사엔 많은 차세대 젊은이들이 참여했다. 청년들이 한인 커뮤니티는 물론 나아가 현지 사회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우리 부모 세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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